페로 13, 더 보스(Ferro 13, The Boss)
페로13, 더 보스(Ferro 13, The Boss)는 신세계백화점 와인판매점을 방문했다가 물고기 그림과 Boss라는 글자가 인상 깊어서 구매했던 이탈리아 와인입니다. 종류는 화이트 와인이며 탄산을 포함한 스파클링 와인으로 해산물과 잘 어울리는 와인이라고 합니다. 추가적인 정보로는 이 이탈리아 와인을 만드는 페로13은 설립자들이 페로13이라는 거리에서 설립했다고 해서 지은 이름이라고 하니 혹시나 와인을 소개할 일이 있을 때 아는 척도 해주면 좋을 듯합니다.
정보
- 원산지 : 이탈리아 베네토(Italy Veneto)
- 생산자 : 페로 13
- 품종 : 글레라(Glera)
- 구매처 : 신세계백화점
- 구분 : 화이트 와인, 스파클링 와인
- 알코올 : 11도
디자인
와인병은 특이하게 길고 날렵하게 생긴 일반적인 와인병이 아닌 짧고 뚱뚱하게 생겼습니다. Boss라는 글자와 함께 물고기가 눈에 띄는데 아무래도 화이트 와인이라서 해산물과 페어링 하기 좋은 와인이라는 걸 표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와인병 흰 부분에는 왕관을 쓴 물고기가 보스인지 다른 물고기를 이끌고 나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테이스팅 노트
이탈리아 와인 페로13, 더 보스(Ferro 13, The Boss)는 와인병에 드라이하다고 대놓고 적혀 있을 정도로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입니다. 컬러는 연하고 밝은 노란색을 보이는데 빛날 때는 약간의 금빛을 보여주기도 하네요.
당도가 낮은 드라이한 맛에 시트러스 한 향이 났는데 다른 글레라를 사용한 프로세코 와인들과 비교했을 때 그렇게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대신 입에서 터지는 기포의 느낌이 좋았는데 개인적으로는 해산물을 페어링 할때 너무 담백한 흰살 생선이나 요리보다는 어느정도 소스가 있는 요리나 기름기가 있는 붉은살 생선과 어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탄산때문에 담백한 맛은 좀 가려져버리지 않을까 우려스럽기 때문에 개인적인 판단하에 살포시 추천해볼게요.
어느정도 산미가 있고 시트러스한 향이 있어서 해산물과 페어링해도 괜찮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식전주가 더 어울리는 화이트 와인이 아닐까 싶네요. 깔끔하고 시트러스한 이탈리아 와인을 찾으신다면 가격이 비싼 편은 아니기 때문에 한번 도전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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