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 레포사도 데낄라 (1800 Reposado Tequila)
1800 레포사도 데낄라 (1800 Reposado Tequila) 는 멕시코 고산지대의 블루 아가베를 100%사용한 데킬라로 100% 블루 아가베를 사용한 찐 데킬라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술입니다. 레포사도는 오늘 소개해드릴 레포사도 외에 실버, 아네호 등 두가지가 더 있는데 실버, 레포사도, 아네호로 갈 수록 숙성이 오래된 것으로 맛과 향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1800 레포사도 데낄라 (1800 Reposado Tequila)는 대중적이고 군납으로도 판매하고 있는 군납 술 중 하나로 지인을 통해서나 PX에 방문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군납으로 구매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데 일반 마트 구할 경우는 6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대형마트에서도 흔히보이는 주류라서 주류매장과 대형마트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으니 접근성도 나쁘지 않은 데킬라고 가장 흔하고 가성비인 호세쿠엘보를 드셔보셨다면 단계적으로 올라가면서 마셔보기 좋은 데킬라기도 합니다.
1800 레포사도 데낄라 (1800 Reposado Tequila)는 데킬라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이 데킬라라는 이름은 용설란으로 만든 멕시코 증류주라고 하더라도 모두 데킬라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는건 아니라고 해요. 일반적으로 잘 아는 샴페인처럼 모든 스파클링 와인이 샴페인 이름을 사용할 수 없듯이 모든 용설란으로 만든 증류주가 데킬라라고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오직 블루 아가베, 데킬라 아가베를 재료로 하고 할리스코 주의 과달라하라 시에서 만들어지는 것들만 데킬라라고 불릴 수 있다고 했다는데 현대에 넘어와서는 블루 아가베 51% 이상이 되도 데킬라라고 불리는 술도 있다고 하니 성분에서 정말 찐 데킬라를 드시고 싶다면 성분을 미리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정보
- 원산지 : 맥시코
- 생산자 : 호세 쿠에르보
- 구분 : 데킬라, 데낄라(Tequila)
- 알코올 : 40도
디자인
1800 레포사도 데낄라 (1800 Reposado Tequila)는 병 디자인도 일반적인 병들과 독특한 면을 내세우는데 제가 느꼈을때는 마치 산이 우뚝 솟아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 디자인이였어요. 라벨에는 블루 아가베 100%가 적혀 있기도 하고 맥시코가 느껴지는 듯한 인물이 그려져 있기도 합니다.
병이 굉장히 두껍고 딱딱하고 사다리꼴 모양으로 바닥 면적이 넓다보니 왠만해서는 잘 넘어지지 않고 잘깨지지도 않는 병으로 그만큼 무게도 나가는게 특징인 병 디자인 입니다.
테이스팅 노트
1800 레포사도 데낄라 (1800 Reposado Tequila)는 복합적인 아가베 향과 약간의 스파이시함이 느껴지면서 생각보다 목넘김은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은 술이에요. 은은한 카라멜 같은 단맛과 과일향이 함께 느껴지면서 오크향이 은은하게 잔향으로 남는데 피니쉬가 꽤나 길게 느껴진답니다.
개인적으로는 샷으로 즐기는게 가장 맛있기도 하고 좋은 술로 딱히 레몬이랑 소금이 없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데킬라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어요. 그만큼 끝맛이 좋다보니 맛있게 즐길 수 있는데 도수는 40도나 되니 이점 유의해서 적당한 음주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흔히 먹는 호세쿠엘보의 가성비 데킬라보다 좀 더 맛은 깊고 단맛이 있다보니 한단계 높은 맛과 향이 느껴지고 호세쿠엘보다 스파이시함이 덜해서 부담이 없습니다. 데킬라 선라이즈, 마가리타 칵테일로도 사용하기도 괜찮은 술이니 칵테일로 홈술을 즐기는 분이면 이걸로 두가지 칵테일을 만들어 마셔보는 것도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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