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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위스키(Whisky)

더 글랜그란트 캐스크 헤이븐(THE GLEN GRANT CASK HAVEN) 면세 위스키 추천

by 술쟁이 록 2024.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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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랜그란트 캐스크 헤이븐(THE GLEN GRANT CASK HAVEN)

더 글랜그란트 캐스크 헤이븐(THE GLEN GRANT CASK HAVEN)
더 글랜그란트 캐스크 헤이븐(THE GLEN GRANT CASK HAVEN)

더 글랜그란트 캐스크 헤이븐(THE GLEN GRANT CASK HAVEN)는 국내에서는 시중에서는 구매할 수 없고 면세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면세 위스키입니다. 10만원대 초반대로 1L용량을 지니고 있는 시리즈로 아무래도 다른 더 그렌그란트 싱글몰트 라인 중에서 보기 힘들기 때문에 혹시나 면세점을 방문한다면 한번쯤은 구매해볼만한 위스키입니다.

 

글렌그란트는 스코틀랜드에서 생산되는 위스키 증류소인데 1840년 그란트 형제에 의해서 시작됐고 아보랄리스, 10년, 12년, 15년, 18년 이렇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오늘 소개해드리는 캐스크 헤이븐은 국내 구매는 힘들다보니 그만큼 시음 후기라던지 정보가 부족해 제 개인적인 시음 느낌으로만 작성해야하다보니 이점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싱글몰트 위스키로 유명한 글렌그란트의 싱글몰트 위스키다보니 특유의 화사한 향과 프루트함이 기대되기도 했어요. 추가적으로 이 위스키를 구매할때 직원분이 처음 오픈해서 마시는 것보다는 오픈 후 기간을 두고 마시는게 좋다고 알려주시기도 했는데 직접 마셔보니 왜 그렇게 말씀해주셨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정보

  • 원산지 : 스코틀랜드(Scotland)
  • 생산자 : 더 글렌그란트(The Glen Grant)
  • 구분 : 싱글몰트 위스키(Single Malt Whisky)
  • 알코올 : 46도

 

 

디자인

더 글렌그란트 캐스크 헤이븐(THE GLEN GRANT CASK HAVEN)는 색깔로 봤을때는 18년과 유사한 색깔이다 보니 병만 봤을때는 언뜻 보고 착각했을 수도 있을 정도로 유사한 파란색 라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근데 금띠가 살짝 차이가 있고 정확하게 "캐스크 헤이븐"이라고 적혀 있기 때문에 구별은 되지만 언뜻봐서는 착각하기 쉬울 것 같기도 하답니다. 용량은 1L로 일반적으로 700ml 기준에 비해 큰 편으로 두고두고 오래 마시기 좋은 대용량입니다.

 

 

테이스팅 노트

글랜그란트 캐스크헤이븐
글랜그란트 캐스크헤이븐

향 : 꽃향, 서양배, 청사과, 레몬

글렌그란트 답게 꽃향, 풋풋한 과일향이 지배적인 향으로 화사함이 주로 이루어지면서 느껴지는 향이였어요. 개인적으로는 약간 레몬이 섞인 듯한 과일향 꽃향이 주로 느껴져서 46도라는 높은 도수에 비해서 굉장히 풋풋하고 가벼운 향이였습니다.

 

맛 : 바닐라, 청사과, 스파이시

위의 향들과 함께 느껴지는 맛은 저는 바닐라스러운 단맛이 꽤 많이 느껴지더라구요. 여기에 더해서 스파이시하게 굉장히 혀를 찌르는 느낌이 강했는데 이건 오픈 후 시간이 지나면 점차 사라지고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직원분이 오픈 후에 기간을 뒀다가 마시라고 알려주신 이유가 여기있지 않을까 싶구요.

 

참고로 피트감 같은 스모키한 느낌은 없다보니 스파이시함만 좀 빠져주면 호불호 적게 드실 수 있는 위스키일 것 같습니다.

 

피니시 : 몰트, 꽃향

목넘김은 생각보다 도수에 비해서는 잘 넘어가는 편이였구 그 후에 느껴지는 몰트감과 고소함이 은은하게 있습니다. 그러면서 꽃향이 입안에 남아 있으면서 기분좋게 피니쉬를 이어가줍니다.

 

총평

개인적으로 오픈 후 시간을 두고 마시면 스파이시한 느낌도 사라지면서 한껏 부드러워져서 일반적인 취향으로는 좀 뒀다가 드시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저처럼 좀 취향이 독특해서 스파이시하게 톡톡 혀를 찌르는게 좋으시다면 오픈하자마자 바로 드시는게 좋구요. 높은 도수에 비해서 맛과향이 무겁지 않아서 신기하기도 했고 글렌그란트 다운 향이 잘 느껴지는 위스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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