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용 위스키 더 글렌그란트 아보랄리스 The GlenGrant Abroralis

더 글렌그란트 아보랄리스 The GlenGrant Abroralis

입문용 위스키, 가성비 위스키, 위린이 위스키 등 더 글렌그란트 아보랄리스 (The GlenGrant Abroralis)는 가볍게 접근해보기 좋은 위스키로 글렌그란트의 보급형 제품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각각의 제품은 아보랄리스, 10년, 12년, 15년, 18년 그리구 그 외의 종류도 있지만 대체로 이렇게 흔하게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가성비가 좋기 때문에 가볍게 마셔서 마실 수 있는 하이볼용으로도 좋은 위스키로 추천합니다. 글렌그란트의 특유의 화사한 향과 함께 탄산감이 추가되니 청량하고 깔끔하게 마시기 좋은 하이볼을 만나볼 수 있을거에요.

 

아보랄리스의 의미는 스코틀랜드 전통 게일어로 봤을때는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빛'으로 한글로 그대로 읽어봐도 예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전통 게일어의 의미와는 또 다르게 '황금빛의 술'이라고 불리기도 했다고 하니 그만큼 색깔이 밝고 예쁜 위스키입니다.

 

가격은 시중에서 주로 4만원 후반에서 5만원대로 형성돼 있고 지나가면서 보이는 주류 매장, 위스키 매장에 가도 흔하게 보일 정도로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패키지로 구매하시면 예쁜 하이볼 전용잔까지 얻을 수 있으니 패키지로 구매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더 글렌그란트 아보랄리스 정보

• 원산지 : 스코틀랜드
• 생산자 : 더 글렌그란트(The GlenGrant)
• 구분 : 싱글몰트 위스키
• 알코올 도수 : 40도

 

 

디자인

더 글렌그란트 아보랄리스 (The GlenGrant Abroralis)는 개인적으로 가을과 참 잘 어울리는 디자인과 위스키의 컬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금빛 술이라고 불릴 정도로 밝은 위스키 색깔은 마치 가을 단풍, 갈대, 노을을 연상시킵니다.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고 포장지도 라벨과 같은 주황색 컬러로 예뻐서 선물용으로도 좋습니다.

 

 

테이스팅 노트

글렌그란트 아보랄리스

향 : 꽃, 레몬, 맥아, 오크, 건포도

오픈과 동시에 풋풋하고 화사한 꽃향, 허브향 같은 향이 느껴지면서 은은하게 시트러스한 레몬도 풍겨지는게 좋습니다. 글렌그란트의 화사한 향을 담고 있지만 진하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게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정도로 은은한 오크, 맥아의 향도 뒤로갈수록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건포도의 느낌은 저는 찾기 힘들었고 과하지 않은 꽃향, 맥아향이 풍겨집니다.

 

 

맛 : 말린과일, 버터 스카치, 바닐라, 스파이시

맛에서는 약간의 스파이시함 그리고 향과 같은 레몬이나 오렌지 같은 시트러스한 과일 느낌이 좀 더 피어나오고 여기에 바닐라나 버터 스카치 같은 부드럽고 은은한 단맛이 감싸주면서 잡아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스파이시하다고 하지만 부담될 정도도 아니라서 입문용 위스키로 적합하다는데 유명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이였습니다.

 

혹시나 좀 더 단맛과 바닐라 버터 스카치의 느낌을 원하신다면 스트레이트보다는 언더락 방식으로 먹는걸 추천드립니다. 시원해지면서 좀 더 느껴지는 단맛과 두드러지는 바닐라의 맛과 향이 부드러우면서도 달달함을 더해주네요.

 

 

피니시 : 길고 복합적인 여운, 서양배

피니시는 과일향과 맥아 그리고 바닐라의 느낌이 섞여들어가면서 복합적으로 들어오는데 아무래도 끝맛에 부드러운 바닐라 느낌이 제일 많이 느껴졌어요. 목넘김 이후로는 서양배, 화사한 향이 살짝 감도주는데 향이 그렇게까지 강한 위스키는 아니기 때문에 제가 느꼈을때는 그렇게 길게 감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총평

가성비 위스키, 입문용 위스키로 시도해보기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과 부담스럽지 않은 맛과 향 그리고 적은 스파이시함이였습니다. 글렌그란트 특유의 화사한 향을 접하면서 입문해보기 좋으니 더 윗 단계의 위스키들을 시도해보기 전에 마셔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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