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오미자주
전라북도 장수군 지역은 전국의 오미자 재배량 중 높은 량을 기록하는 곳 중 하나로 그래서 그런지 술도 장수 오미자주라는 전통주가 유명합니다. 오미자는 쓴맛, 매운맛, 짠맛, 단맛, 신맛이라는 다섯 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오미자라고 불리는데 실제로 먹어보면 신맛이 가장 많이 느껴지면서 다른 맛들이 복합적으로 느껴져서 오묘한 맛을 보여줍니다.
마찬가지로 장수 오미자주도 이런 오미자의 특징을 그대로 담고 있는데 그도 그럴수 밖에 없는 게 오미자의 함량이 30% 넘게 들어간 술이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오미자를 어느 정도 즐기는 분들은 당연히 좋아할 만한 술이고 평소에 오미자를 즐기지 않는 분들도 기존의 원액보다는 약한 맛을 보여줘서 상큼하면서 달달하게 마시기 좋은 술입니다.
정보
- 원산지 : 대한민국 전라북도 장수군
- 생산자 : 농업회사법인 (주)알에프
- 구매처 : 롯데마트
- 구분 : 과실주
- 알코올 : 16.5도
디자인
장수 오미자주는 오미자의 빨간 컬러를 그대로 디자인에 담고 있는데 빨간색 라벨에 오미자 나무 가지로 추측되는 그림이 그려져 있고 가운데에는 장수 오미자주가 잘 보이게 흰색 컬러로 적혀있습니다. 병 자체는 디자인이 특이하거나 예쁘진 않은데 가격이 저렴한 술 중 하나기 때문에 디자인에 대한 불평은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병은 투명한 흰 병이지만 오지마주를 담고 있기 때문에 마시기 전에는 투명하고 빨간 병으로 보이는 게 특징입니다.
테이스팅 노트
제가 느끼는 장수 오미자주는 새콤달콤하다고 생각되면서 끝맛에 오묘하게 느껴지는 복합적인 맛이 좋다고 느껴집니다. 거기에 약간의 스파이시한 매력이 좋아서 고기와 먹기에도 부담 없습니다. 새콤달콤한 느낌이 강하지만 스파이시한 매력이 있어서 그런지 해산물보다는 육류와 어울리다고 판단되니 고기를 구워 먹으면서 빨간 장수 오미자주 한잔을 곁들어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대신 도수에 비해서는 오미자향으로 인해 도수 감이 적게 느껴짐으로 고려해서 주량껏 즐기는 것도 중요할 것 같네요.
'전통주(Korean Traditional Liquor) > 과실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할때 술 12도 사과주스 같은 전통주 추천 (1) | 2024.02.16 |
---|---|
예쁜술 블링블링 바다별 도수 가격 등 색깔만 예쁜 파티주 (0) | 2024.02.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