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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Beer)/국산 맥주

한국에서 만든 수도원 맥주(트라피스트 싱글) 순천 수제맥주 낙안읍성

by 술쟁이 록 2022.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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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수제맥주 낙안읍성

낙안읍성 맥주
낙안읍성 맥주

이번에는 저번에 월등에 이어서 같은 순천 브루어리의 수제맥주인 낙안읍성 맥주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낙안읍성은 국내 맥주에서는 매우 찾아보기 힘든 종류인 트라피스트 싱글(Trappist Single)이라는 맥주 종류로 '수도원 맥주'의 종류 중 하나입니다. 낙안읍성의 종류인 트라피스트 싱글은 수도원 맥주 중에서도 낮은 도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용으로 수도원 맥주의 경우 효모가 여과 없이 그대로 담겨 있기 때문에 맥주를 따를 때 반 정도를 따르고 나머지는 흔들어서 따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무튼 제 기준에서 순천 수제맥주 낙안읍성은 처음으로 보는 수도원 맥주이자 국내 맥주 중에서도 처음으로 보는 수도원 맥주입니다. 워낙 보기 힘든 종류다 보니 여러 신기한 점도 많고 기대가 되는 맥주네요.

 

 

정보

  • 원산지 : 대한민국 전라남도 순천
  • 생산자 : 순천 브루어리(Sun Cheon Brewery)
  • 구분 : 트라피스트 싱글(Trappist Single)
  • 쓴맛(IBU) : 22
  • 알코올 : 5.3도

 

 

디자인

월등에서도 말했지만 순천 브루어리의 맥주는 순천을 나타내는 두루미가 그려져 있고 맥주의 컨셉과 어울리는 색깔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른 맥주들의 경우 색깔을 통해서 콘셉트를 유추해볼 수 있었는데 낙안읍성의 경우 잘 유추가 안 가서 맥주 색깔이 탁한 노란색인가 하는 느낌이었는데 실제로도 맥주 색깔은 탁한 노란색이었네요. 그 외에 디자인을 보고 맛과 향은 유추가 불가했습니다.

 

 

테이스팅 노트

낙안읍성의 경우 다른 순천 수제맥주처럼 특색 있는 느낌을 기대했지만 가장 평범하고 무난했던 종류였습니다. 향은 강하지 않았고 효모가 들어있어서 그런지 탁한 색깔에 밝은 노란색 컬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약간의 쌉싸름한 느낌과 탄산감이 좋아서 가볍게 즐기기 좋았던 맥주인데 월등에서 느꼈던 특색 있고 이색적인 맥주 맛을 기대하긴 힘들었습니다. 아마도 제가 처음 마셔보는 종류라서 너무 기대했을 수도 있지만 따른 효모가 들어있는 맥주들의 경우와 비교했을 때도 그렇게 향이 특출 나거나 특별하지도 않았습니다.

 

맥주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다른 순천 수제맥주들이 워낙 캐릭터가 강했다는 느낌을 본다면 조금 실망하면서 마실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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