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색 전통주, 리큐르 증류주 진도 홍주

전통주 증류주, 진도 홍주

진도 홍주

진도 홍주는 고려시대부터 내려온 전통주로 1000년 전부터 진도에서 제조되던 증류주라고 합니다. 증류주 중에서도 특이하게 붉은색 빛깔을 빛내는 이 술은 알코올 도수 40%의 리큐르로 쌀과 보리, 그리고 지초 등을 통해서 만들어집니다. 재료에 사용되는 지초는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에 의하면 장염, 해열, 해독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영약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지초는 진도 홍주의 색깔처럼 뿌리가 붉은색을 띠는데 이로 인해서 진도 홍주의 영롱한 빨간색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정보

• 원산지 : 대한민국 진도
• 생산자 : 대대로 영농조합법인
• 구분 : 증류주, 리큐르
• 알코올 : 40도

 

 

디자인

진도 홍주는 일반적인 투명한 병부터 다양한 디자인이 있는데 제가 구매한 병은 투명하고 두꺼운 투명한 병에 홍주라고 크게 적혀 있었습니다. 병이 투명하기만 해도 진도 홍주 자체 색깔이 워낙 예쁘고 영롱해서 그런지 심플한 디자인이어도 눈길을 끄기엔 충분한 디자인입니다.

 

 

테이스팅 노트

진도 홍주 비주얼은 맑은 붉은색으로 어찌 보면 '붉은색 피'가 생각나기도 해서 악마의 색깔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그와 더불어 도수도 높고 약초향이 강하게 느껴져서 그런지 더욱 악마의 느낌이 어울리는 듯하기도 합니다.

 

향은 약초향이 대부분 느껴지는데 간혹 한약 같은 느낌을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그 정도로 거부감이 생기는 향이 아니면서 향긋한 약초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맛은 도수가 높기 때문에 그대로 마셨을 경우 높은 도수 감을 목을 통해 느낄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단맛이 강하지 않고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먹는 방법은 위스키처럼 얼음에 녹여마시는 방법을 가장 추천드리는데 목 넘김 이후에도 남아 있는 진도 홍주만의 향이 굉장히 매력적이고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