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맥주 듀벨(Duvel)
벨기에 맥주 듀벨(Duvel)은 악마라는 의미를 이름으로 가질 만큼 굉장히 매혹적인 맥주입니다. 이미 벨기에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맛있는 맥주로 소문이 나 있는 이 맥주는 라벨 뒤에는 존경심을 가지고 맥주를 따라야 한다고 적혀있을 만큼 자부심 또한 엄청난 벨기에 맥주입니다. 아쉽게도 국내 편의점에서는 쉽게 구매할 수 없고 주류판매점 등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지나가다 보이면 꼭 이 맥주를 구매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악마라는 이름처럼 맛뿐 아니라 도수도 높은 8.5%로 맥주라고 얕보다간 금방 취할 수 있으니 적절하게 드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정보
- 원산지 : 벨기에(Belgium)
- 생산자 : 듀벨 무르트가트(Duvel Moortgat)
- 구매처 : 고래맥주창고 광주 첨단점
- 구분 : 스트롱 에일(Strong Ale)
- 알코올 : 8.5도
디자인
듀벨 맥주병 디자인은 여러 면에서 맥주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라벨에는 역사를 나타내는 연도와 스페셜 맥주라는 걸 표현하고 있고 빨간색 글자로 강렬하게 듀벨(Duvel)이란 글자를 적어냈습니다. 맥주 뒤편에는 맥주를 따르는 방법이 적혀있는데 완벽에 가깝게 양조된 맥주라는 표현과 존경심이라는 단어가 굉장히 맥주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이 느껴지게 하는 것 같습니다.
테이스팅 노트
듀벨(Duvel) 맥주는 맥주를 따를 때 45도로 기울여서 천천히 충분한 시간을 갖고 따르라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맥주를 따르는 방식은 다른 맥주의 경우에도 적용되는 방식이니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확실히 거품을 많이 내게 하면 그만큼 맛과 향 그리고 알코올을 날리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 같네요.
듀벨 맥주는 기울이지 않고 따르면 밝은 노란색을 띠는 헤드를 생성하는 모습이고 골든 에일답게 맥주 자체는 밝은 노란색입니다. 맥주잔에 따르면 고소한 비스킷 한 향이 느껴지는 게 좋았습니다.
첫맛은 맥주를 따를 때 느껴지는 고소하고 달달한 비스킷 한 향이 느껴지고 탄산이 확 올라옵니다. 그 뒤로 끝 맛은 약간의 시트러스함과 함께 은은하게 과실 향이 느껴지는데 골든 에일의 특성을 제대로 담겨냈지 않을까 싶습니다. 도수 감도 높게 느껴지는 게 마치 소맥을 마시는 듯한 기분을 즐길 수도 있어서 맥주뿐 아니라 소맥을 즐기는 분들에게도 추천할만한 맥주입니다.
'맥주(Beer) > 수입 맥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서부식 스타일 아이피에이 맥주 스톤 IPA(Stone IPA) 후기 (0) | 2022.07.19 |
---|---|
스모키한 향이 강렬했던 독일 맥주 월터스 바이젠(Wolters Weizen) (0) | 2022.07.16 |
에티오피아 과일 맥주, 사이더 호기스 페어 헤븐 사이더(Hoggy's Pear Heaven Cider) (0) | 2022.07.14 |
극강의 달달함 6.66 화이트 초콜릿 스타우트(White Chocolate Stout) 흑맥주 (0) | 2022.07.14 |
수박 맥주 로스트 코스트 워터멜론 위트 에일(Lost Coast Watermelon Wheat Ale) 후기 (0) | 2022.06.10 |
댓글